실업 무대에서 뛰던 하효림, V-리그 코트로 돌아온다…정관장 임의해지 해제→도로공사 트레이드 이적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6. 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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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미들블로커 이예담과 아포짓 스파이커 신은지를 정관장에 보내고 세터 하효림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세인, 2024-25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조건으로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되는 하효림은 2016-17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6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하여 2018-19시즌 정관장으로 팀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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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미들블로커 이예담과 아포짓 스파이커 신은지를 정관장에 보내고 세터 하효림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세인, 2024-25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조건으로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되는 하효림은 2016-17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6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하여 2018-19시즌 정관장으로 팀을 옮겼다. 2021-22시즌까지 V-리그 통산 88경기 211세트에 출전하며 경기마다 뛰어난 운영력을 보여줬다.

하효림이 V-리그 코트로 돌아온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후 2022년 실업배구 수원시청 배구단에 입단해 2023 실업배구연맹전 우승을 이끌고 세터상을 입상한 바 있다. 임의해지 신분이었던 하효림은 지난달 31일 해제됐다.

함께 이적하는 김세인은 2021-22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입단한 이후 한국도로공사를 거쳐 정관장으로 팀을 옮겼다. 2023-24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정관장의 주전 공격수로 나와 9득점, 리시브 효율 64.7%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어 공수 양면에서의 장점을 보여줬다.

정관장으로 이적하는 이예담은 2021-22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했다. 뛰어난 공격력을 앞세워 베테랑 한송이의 은퇴로 생긴 정관장의 백업 센터진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은지는 2023-24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된 이후 첫 시즌부터 13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2023년 U19 세계배구선수권대회에 나가 서브 2위 및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한 공격과 서브에서 강점이 있는 선수다.

사진=정관장 배구단 제공
사진=정관장 배구단 제공
양 팀 관계자는 “이번 트레이드는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 이루어지게 되었다. 선수들 모두 새로운 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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