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은 밥상물가에…농축수산물, 음‧식료품 온라인쇼핑 ↑

CBS노컷뉴스 김민재 기자 2024. 6. 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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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등 먹거리 물가가 치솟자 더 싼 식료품을 찾는 시민들이 늘면서 음‧식료품과 농축수산물의 온라인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역시 음‧식료품(23.0%), 여행 및 교통서비스(14.1%) 등에서 주로 증가했는데, 음식서비스의 경우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98.6%를 기록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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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온라인쇼핑서 농축수산물 26.2%, 음‧식료품 18.0% 증가
역대 가장 더운 4월에 가전·전자도 13.1% 늘어
통계청 제공


과일 등 먹거리 물가가 치솟자 더 싼 식료품을 찾는 시민들이 늘면서 음‧식료품과 농축수산물의 온라인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4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 802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5% 증가했다.

또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4조 8026억 원으로 11.9% 늘었고,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4.8%로 1.0%p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농축수산물(26.2%), 음‧식료품(18.0%), 여행 및 교통서비스(14.7%)에서 크게 증가했다.

최근 밥상물가가 크게 오른 가운데, 정부의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으로 주요 쇼핑몰이 대형 할인 행사를 벌이자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온라인쇼핑몰에서 농축수산물, 음‧식료품을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또 가전·전자도 13.1% 증가했는데, 지난 4월이 역대 가장 더운 4월을 기록하면서 냉방가전 수요가 늘었고, 4월 말부터 가정의달(5월) 맞이 할인행사가 시작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가방(-10.3%), 신발(-2.3%)은 감소해 4개월 연속 감소 흐름을 이어갔다.

모바일쇼핑 역시 음‧식료품(23.0%), 여행 및 교통서비스(14.1%) 등에서 주로 증가했는데, 음식서비스의 경우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98.6%를 기록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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