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등 대기업 BI 도입에…첫 국가자격 시험 5233명 응시 `2030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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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영정보시각화능력(BI Specialist)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에 5233명이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에 응시한 대학생 김모 씨는 "BI 프로그램은 삼성, 롯데, 풀무원, CJ, 신한은행 등 많은 선도기업이 사용하고 있어 평소에 관심이 많았다"며 "경영정보시각화 능력 자격을 취득하면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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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자, 20대 43.1%로 가장 많아…30대도 전체의 35%
고용부 "산업현장 인력수요 부응하는 기술자격제도 운영"
첫 경영정보시각화능력(BI Specialist)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에 5233명이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K·현대 등 비즈니스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 BI)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대기업이 늘어나며, 20~30대 응시생이 쏠렸다.
3일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5월 18일 전국에서 제1회 경영정보시각화능력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에 총 5233명이 응시했다. 정보시각화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이 반영된 것이라는 게 고용부 측 설명이다.
BI는 기업의 수만, 수억개 경영 빅데이터를 수집하여 차트와 그래프 등으로 한 창에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고용부는 BI 프로그램 활용능력에 대한 산업계의 높은 요구에 따라 지난해 11월 경영정보시각화능력을 새 국가기술자격으로 신설했다. 시험은 단일 등급으로 객관식 필기시험과 작업형 실기시험으로 구성됐다.
필기시험 응시자 중에는 20대가 43.1%로 가장 많았고 30대(35.0%), 40대(14.9%), 50대(6.0%), 10대(0.5%) 순으로 나타났다. 응시자 중 절반 이상은 임금근로자(53%)였다. 구직자는 23%, 학생 16%로 조사됐다.
시험에 응시한 대학생 김모 씨는 "BI 프로그램은 삼성, 롯데, 풀무원, CJ, 신한은행 등 많은 선도기업이 사용하고 있어 평소에 관심이 많았다"며 "경영정보시각화 능력 자격을 취득하면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필기시험 결과는 이달 18일 발표되며, BI 프로그램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실기시험은 9월 28일 시행될 예정이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경영정보시각화능력은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관련 산업현장의 인력수요에 부응하고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설한 자격"이라며 "산업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국가기술자격 제도 운영을 위해 산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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