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국제학술대회 개최…소수민족 이주사 다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강대가 오는 8일 '아시아와 역사 없는 사람들'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서강대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 동아연구소, 디지털역사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접경지역과 변방의 소수민족과 이주민, 그리고 한국에 정착한 중국계 이주민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서강대가 오는 8일 '아시아와 역사 없는 사람들'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서강대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 동아연구소, 디지털역사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접경지역과 변방의 소수민족과 이주민, 그리고 한국에 정착한 중국계 이주민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소수민족 이주사는 2차 세계대전 전후로 등장한 신생 민족국가가 국가 통합이라는 미명 하에 만들어 낸 인종적, 사회적, 문화적 질서가 갈등과 충돌로 이어지면서 국제적으로 주목받게 됐다.
소수민족과 이주민을 국가중심적 질서에 동화시키기 위해 정부는 이들 공동체를 탈정치화하고 그들만의 자주적인 역사와 정체성을 부정했다. 그렇게 '역사 없는 사람들'을 만들어 낸 민족국가 형성 과정은 오히려 소수민족과 이주민들의 저항을 초래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록된 역사에 국한되지 않고 각 공동체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그의 주권, 정당성, 자율성을 보장하는 매개체로서의 '역사'가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자신들만의 역사를 새로 쓰는 것부터 다수민족과 동등한 권리를 획득하려는 노력까지 '역사 없는 사람들'의 노력은 아시아의 다양성 증진과 확대에 막대한 기여를 했다고 할 수 있다.
국제학술대회는 발표, 토론, 질의응답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중국, 일본, 태국, 한국, 미국 학자들이 각국의 경험담과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변방으로의 이주 ▲조국의 역사화 ▲정체성의 통합 혹은 고립 ▲계층의 분리 혹은 위계화 등 네 개의 소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young445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평창동 60억 저택' 현금으로 산 이효리, 여유로운 일상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
- 김정민, 月보험료 600만원 "보험 30개 가입"
- 가격 1000원 올린 후…손님이 남긴 휴지에 적힌 글
- "진짜 기상캐스터인 줄"…일기예보에 '깜짝 등장'한 아이돌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아는 형님' 단체 축가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 송종국, 캐나다 이민? "영주권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