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92.3%"…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참여기업 모집

권혁진 기자 2024. 6. 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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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와 삼성전자가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은다.

중기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주관하는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중기부, 삼성전자와 함께 2018년부터 6년 간 1200억원 규모로 2188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민간의 스마트공장 자발적 확산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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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거래 없는 중소·중견기업도 참여 가능
[서울=뉴시스]삼성 스마트공장 사업을 지원 받은 쿠키아. (사진 = 삼성전자) 2023.5.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와 삼성전자가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은다.

중기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주관하는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중기부, 삼성전자와 함께 2018년부터 6년 간 1200억원 규모로 2188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민간의 스마트공장 자발적 확산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는 정부의 고도화 집중 지원 및 민간·지역 주도 협력 네트워크 강화 기조 등에 따라 ▲고도화 스마트공장 ▲지자체 연계 기초 스마트공장 지원 등으로 진행된다. 총 190억원 규모로 190여개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고도화는 생산정보 실시간 수집, 분석, 제어가 가능한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는 것이다. 이를 위해 총 110여개사에 최대 1억5000만원씩이 지원된다.

중기중앙회는 기초 수준의 스마트공장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부터는 지자체와 함께 '지자체 연계 기초 스마트공장' 사업도 추진한다. 충청북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경상남도와 함께 총 80여개 기업에 최대 6000만원(광주는 8000만원)의 사업비를 제공한다.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는 삼성과 거래가 없는 중소·중견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기업에게는 ▲삼성전자 현직 전문가(200명)의 제조현장 혁신활동 멘토링(3인 1조·6~8주 업체 상주근무) ▲판로개척을 위한 스마트비즈엑스포 참가 ▲삼성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스마트365센터를 통한 사후 유지관리 등의 후속 연계사업 혜택이 주어진다.

ESG 경영,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등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탄소배출량 감소, 친환경 소재 접목 등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ESG 역량 강화 활동도 지원된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 참여기업 만족도는 92.3%로,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제조현장 전문가의 혁신활동 멘토링 만족도 또한 86.6%에 달했다. 삼성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은 미도입 기업보다 영업이익 37.6%p, 부가가치 23.4%p, 매출액 11.4%p, 종업원수 3.2%p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농기계 캐빈 제조사 위제스는 2015년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어려움을 겪던 중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만나 위기를 극복했다. 위제스는 2016년부터 단계별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고, 주요 6개 협력사와 동반한 패밀리 혁신으로 양방향 SCM을 구축해 공정불량율 97% 감소, 생산성 42% 향상, 매출 60% 개선 등의 성과를 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그간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한 중소기업 제조 현장의 디지털화, 생산성 향상 등 혁신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스마트공장 구축 뿐만 아니라 ESG 경영, 안전한 일터 구축 등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지원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원사업의 세부내용 및 참여방법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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