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보시각화능력' 첫 시험에 몰린 청년들…78%가 20·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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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경영 관련 정보를 시각화하는 자격증인 '경영정보시각화능력' 첫 시험에 20~30대 젊은 취준생 및 재직자 등이 몰렸다.
고용노동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지난달 18일 제1회 경영정보시각화능력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을 전국에서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경영정보시각화능력'은 비즈니스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BI) 프로그램을 활용해 빅데이터를 그래프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하는 역량을 평가하는 국가기술자격 시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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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3명 응시…"빅데이터 시대 요구에 부응한 것"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기업의 경영 관련 정보를 시각화하는 자격증인 '경영정보시각화능력' 첫 시험에 20~30대 젊은 취준생 및 재직자 등이 몰렸다.
고용노동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지난달 18일 제1회 경영정보시각화능력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을 전국에서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시험에 응시한 수험자 중 20대가 43.1%, 30대는 35.%로 집계됐다. 10명 중 8명 정도가 20~30대였던 셈이다.
'경영정보시각화능력'은 비즈니스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BI) 프로그램을 활용해 빅데이터를 그래프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하는 역량을 평가하는 국가기술자격 시험이다. BI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주요 기업으로는 삼성, SK, 현대, 코카콜라, KB국민은행 등이 있다.
고용부는 지난해 11월 경영정보시각화능력을 국가기술자격으로 신설했다. 시험은 단일 등급으로 객관식 필기시험과 작업형 실기시험으로 구성된다. 시험과목으로는 데이터 해석 및 활용, 경영정보시각화 디자인 등이 있다.
이번 첫 시험에는 취업준비생, 재직자 등 총 5233명이 참여했다. 여성이 51.5%, 남성이 48.5%였으며 경제활동상태로 보면 임금근로자가 53%, 구직자 23%, 학생 16% 순으로 집계됐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경영정보시각화능력은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산업현장의 인력수요에 부응하고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설한 자격"이라며 "사무분야 필수자격시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필기시험 결과는 오는 18일 발표되며 실기시험은 9월28일에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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