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홍천 등 소나무재선충병 심각….방제 예산 확보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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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특별자치도 내 소나무재선충병이 최근 3년간 2만2124그루가 발생했으나 이를 방제할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예산 확보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도의회 강정호 의원이 지난 30일, 도로부터 제출받은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만2124그루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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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추가 확보로는 부족…춘천,홍천 잔여량 3600그루 남아
강정호 도의원 "방제예산 턱없이 부족….추가 예산 확보 절실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내 소나무재선충병이 최근 3년간 2만2124그루가 발생했으나 이를 방제할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예산 확보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도의회 강정호 의원이 지난 30일, 도로부터 제출받은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만2124그루가 발생했다.
또한 연간 1만7000여그루의 나무가 잘려나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도별로는 지난 2021년 5969그루, 2022년 7792그루, 2023년 8363그루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제거량은 고사목 주변부까지 합쳐 4만9100그루의 침엽수가 제거됐다.
주요 발생지역을 시군별로 살펴보면 춘천이 1만8390그루로 피해가 가장 심각했으며 홍천군 1671그루, 원주시 1313그루 순이다.
특히 전체의 83%가 집중된 춘천은 상반기에만 1만여 그루를 제거하는 등 피해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도는 긴급 방제를 위해 산림청으로부터 산림재해대책비 10억원을 추가 확보했으나 5월말 기준 춘천, 홍천, 횡성은 잔여량이 아직 3660그루의 남아있고 피해도 계속되고 있어 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강 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은 산불, 산사태와 함께 3대 산림재난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무서운 병이나 지난 2023년 대비 예산이 감소했다“며 ”도는 조속한 예산 확보를 통해 치밀한 방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i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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