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금융 7조원 푼다…연말 나프타·LPG 無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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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들어 우리나라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죠.
이 같은 기세에 힘입어 정부가 수출 지원을 확대합니다.
수출 금융을 7조 원 추가 지원하고, 나프타와 LPG(액화석유가스)에 대한 무관세는 연말까지 적용합니다.
신채연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3일) 최상목 부총리가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수출금융 규모를 기존 360조 원에서 365조 원으로, 5조 원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중은행의 수출 우대상품도 2조 원 확대, 민관 합동으로 총 7조 원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나프타와 LPG, 관련 제조용 원유에 대한 관세율을 연말까지 0%로 적용합니다.
트럭을 통한 액화천연가스 선박 충전을 현재 2대에서 최대 4대까지 허용하는 등 규제를 완화합니다.
들어보시죠.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선박 건조 시 작업자 승선 신고 의무를 완화하는 등 주력 품목 수출 기업의 규제 부담을 해소하겠습니다.]
[앵커]
올해 들어 수출 상황이 호전됐는데, 이런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되죠?
[기자]
지난달 수출이 1년 전보다 11.7% 증가하면서 8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보였는데요.
특히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지난달 수출액이 113억 8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4.5% 늘었습니다.
지난달 대중국 수출은 2022년 10월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요.
대미 수출도 109억 3천만 달러로 역대 5월 중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정부는 올해 수출 목표인 7천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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