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7만 명 투약 가능한 마약 밀반입…검찰, 40대 구속 기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필로폰, 케타민 등 5종의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한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박성민)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40대 A 씨를 지난달 30일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필로폰, 케타민 등 5종의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한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박성민)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40대 A 씨를 지난달 30일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필로폰 1,035.32g, 케타민 1,079.46g, 엑스터시 1,000정, LSD 400장, 대마오일 1,124.84g 등 5개 종류의 마약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는 시가 합계 8억 원 상당으로, 7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A 씨는 같은달 10일 텔레그램으로 연락한 공범의 지시를 받고 미국 라스베이거스(LA)로 출국한 뒤 현지 호텔 주차장에 숨겨둔 마약 일부를 챙겨 국내로 운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플라스틱으로 된 영양제 보관함이나 샴푸통 등에 마약을 담은 뒤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겼으나 세관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A 씨는 은닉된 마약류를 수거한 뒤 구매자들이 매수할 수 있도록 소량으로 소분해 분산 은닉하는 이른바 '드라퍼'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여행용 캐리어에 마약을 운반하는 대가로 1천만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받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윤아림 기자 (ah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영상] 윤 대통령 “포항 앞바다 140억 배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 “백종원 다녀간 식당 근무”…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 근황에 공분 [잇슈 키워드]
- 멸종위기 상괭이…한려해상서 새끼 낳았다
- 차 유리창도 ‘와장창’…‘안전 비상’에 초동대응반 가동
- [뉴스픽] ‘이혼 항소심’ 판결 뒤 첫 회의…최태원도 참석
- 야스쿠니 신사에 ‘화장실’ 낙서 테러…수사 착수 [잇슈 SNS]
- 여성 조기 입학하면 출산율 오른다?…국책기관 해명은 [잇슈 키워드]
- 인천공항에도 북한 오물 풍선…주말 동안 세 차례 운항 차질 [지금뉴스]
- 운전하는 눈앞으로 와르르…이스탄불 아파트 붕괴 [뉴스픽]
- 중국군, 로봇개 실전 배치 임박…로봇 안내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