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커리어' 포기하기 아까워...골칫거리 FW, 잔류 가능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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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커리어를 포기하길 주저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의 존 크로스 기자는 "산초는 여전히 아주 높은 수준에서 플레이하고자 하는 야망을 갖고 있다. 그는 도르트문트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맨유 커리어를 포기하길 주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한 그는 12골 18어시스트를 올리며 도르트문트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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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제이든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커리어를 포기하길 주저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의 존 크로스 기자는 "산초는 여전히 아주 높은 수준에서 플레이하고자 하는 야망을 갖고 있다. 그는 도르트문트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맨유 커리어를 포기하길 주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산초는 이른 나이에 '성공'을 맛봤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경쟁에 밀린 그는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이적을 단행했고 낯선 독일 무대로 떠났다. 17세에 불과했지만 2017-18시즌 리그 12경기 1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가능성을 보인 그는 2018-19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를 폭격했다. 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한 그는 12골 18어시스트를 올리며 도르트문트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2019-20시즌에도 리그에서만 17골 1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세계 최정상급 윙어로 발돋움했다.
많은 빅 클럽의 타깃이 된 산초. 2021-22시즌을 앞두고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맨유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1000억 원을 훌쩍 넘는 금액을 투자했다. 맨유 팬들은 산초가 공격의 중심으로서 팀을 이끌어주기를 바랐다.
그러나 이는 헛된 희망이었다. 산초는 잉글랜드 무대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38경기에 나서는 등 적지 않은 기회를 받았지만 공격 포인트는 5골 3어시스트에 그쳤다. 2022-23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41경기에 나섰지만 7골 3어시스트에 그치며 비판을 받았다.
결국 완전히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설상가상 2023-24시즌 도중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까지 겪으며 전력에서 배제됐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을 추진했고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여기서 어느 정도 부활에 성공했다. 컵 대회 포함 21경기에 나서 3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이끌었다.
산초의 활약에 만족한 도르트문트. 완전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상황이 쉽지만은 않다. 재정적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 도르트문트의 스포츠 디렉터인 세바스티안 켈 역시 산초에 대해 애매한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아직 모르겠다. 솔직히 지난 6개월 동안 그와 함께 있어서 좋았다. 그는 팀의 자질을 향상시켰다. 그는 여전히 맨유와 계약을 맺고 있으며, 구매 옵션이 없는 우리는 논의하고 협상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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