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도시 부산에 ‘OTT 특화 스튜디오’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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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전략산업인 영화·영상 분야 성장을 이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 스튜디오가 기장군에 마련된다.
새 스튜디오가 설립되면 OTT 제작진의 장기 체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함께 기존 영화·영상 산업 인프라 발전 효과도 기대된다.
부산시는 3일 오후 박형준 부산시장과 정종복 기장군수,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김동현 위원장 직무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OTT 플랫폼 거점 부산촬영스튜디오 조성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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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월’ 구축해 작업속도 개선
부산=이승륜 기자 lsr231106@munhwa.com
부산의 전략산업인 영화·영상 분야 성장을 이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 스튜디오가 기장군에 마련된다. 새 스튜디오가 설립되면 OTT 제작진의 장기 체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함께 기존 영화·영상 산업 인프라 발전 효과도 기대된다.
부산시는 3일 오후 박형준 부산시장과 정종복 기장군수,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김동현 위원장 직무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OTT 플랫폼 거점 부산촬영스튜디오 조성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기장군 장안읍 1만1272㎡ 부지에 일반 촬영스튜디오(1652㎡) 2개 동과 가상 스튜디오(991㎡) 1개 동을 갖춘 OTT 스튜디오를 짓게 된다.
확정된 부지는 영진위의 부산촬영소 2단계 사업지로 예정됐으나, 시측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거친 뒤 기장군·군의회 등의 승인을 받아 이곳에 OTT 스튜디오를 짓기로 정했다. 2027년 준공될 새 스튜디오에는 ‘발광다이오드 월’(LED Wall)이 구축된다.
부산시 측은 “이 설비를 배경으로 영상을 촬영하면 바로 특수효과가 만들어져 작업이 빨라지는 데다가 배우의 연기도 자연스럽다”고 설명했다.
시는 OTT 스튜디오가 2026년 완공될 영진위 촬영소 등의 지역 영화·영상 인프라와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OTT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부산에서 찍은 OTT 작품이 지난해 22편으로, 전년 대비 37.5% 늘었다”며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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