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민 직접 만나겠다"…강기정 시장, 군·민간공항 통합이전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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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군·민간 공항 무안 통합 이전을 위한 주민 설득 작업에 직접 나선다.
무안 군민에게 보내는 편지와 현장 홍보 활동에 이어 강 시장까지 직접 나서면서 승부수를 띄우는 모습이다.
강 시장이 직접 '반대의견이 높은 지역'을 찾아 주민들을 만나겠다는 건 김산 무안군수를 비롯한 무안군민들의 입장 변화를 호소하는 정면 돌파 의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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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군·민간 공항 무안 통합 이전을 위한 주민 설득 작업에 직접 나선다. 무안 군민에게 보내는 편지와 현장 홍보 활동에 이어 강 시장까지 직접 나서면서 승부수를 띄우는 모습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3일 기자들과 차담회에서 "이달 중에 직접 반대 의견이 높은 지역을 방문해 설명회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달 21일 무안군민에게 드리는 '약속의 편지1'을 발송하고 공직자들이 직접 현장에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군·민간공항 이전이 지지부진함에 따라 무안군 9개 읍·면 주민을 직접 만나 소통하겠다는 것이다.
지난달 24일 무안읍, 30일 망운면에 이어 이날 낮 세 번째로 현경면을 찾아 설득 작업을 벌였다.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공무원 등이 현경면 현해로 일대 상가에서 '민·군 통합공항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군민 의견을 들었다.
시는 무안과 광주·전남의 상생 발전을 위해서는 통합공항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소음 영향 대책도 수립했으나 일부 무안군민들은 여전히 소음 등에 대한 우려를 내세우며 반대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강 시장이 직접 '반대의견이 높은 지역'을 찾아 주민들을 만나겠다는 건 김산 무안군수를 비롯한 무안군민들의 입장 변화를 호소하는 정면 돌파 의지로 해석된다.
광주시는 무안군 9개 읍·면 설명회 일정을 마무리한 후 7월에 '비전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전지역 지원 방안과 공항도시 무안 구상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강기정 시장은 "우려는 해소하고, 문제는 해결하면 된다"며 "무안군수님과 군민 여러분께서는 상생의 길에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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