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굴러가유'·'오다주웠다'···카카오페이, 송금봉투 종류 50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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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377300)가 송금봉투 종류를 50개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단순히 현금을 주고 받는 것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대화 같은 송금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기에 더욱 사용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며 "나이와 취향,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송금봉투로 더욱 즐겁게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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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디자인 세분화 눈에 띄어
카카오페이(377300)가 송금봉투 종류를 50개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돈굴러가유’·‘단디써라’ 등 사투리부터 ‘여름도착’ 등 계절에 맞춘 메시지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
카카오페이는 기존의 이용자인터페이스·사용자경험(UI·UX)을 완전히 바꾼 새로운 송금봉투를 기획했다. 먼저 1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가 사용하는 서비스라는 점에 주목해 중장년층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도록 메시지와 디자인을 세분화했다. 구체적으로는 경조사, 정산, 용돈, 축하, 감사, 생일 등 12개 카테고리에 50개 이상의 송금봉투를 구성했다. 새로운 송금봉투 공개 전 진행한 사전 선호도 투표에서는 ‘돈굴러가유(32.1%)’ 메시지를 담은 송금봉투가 1위에 올랐다. 이어 ‘오다주웠다’(27.6%), ‘보냈드래요’(17.5%)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용 방식도 일부 변경했다. 새로운 송금봉투는 좌우로 넘기는 슬라이드 형태로 제공해 여러 카테고리의 다양한 종류의 봉투를 손쉽게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새로 출시된 송금봉투는 카카오톡 및 카카오페이앱 최신 버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앞으로도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새로운 디자인의 송금봉투를 계속해서 추가할 예정이다. 카카오 이모티콘을 접목한 송금봉투도 구상 중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단순히 현금을 주고 받는 것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대화 같은 송금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기에 더욱 사용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며 “나이와 취향,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송금봉투로 더욱 즐겁게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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