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이문세 “어제 만난 것처럼 편하게 놀러오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제 만났던 사람처럼 편하게 놀러 와주세요."
안식년을 마친 가수 이문세(65·사진)가 13년 만에 다시 '라디오 스타'로 돌아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문세는 "지난해 안식년으로 활동을 쉬었다. '숲속음악회' 활동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몸을 리셋업(resetup)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어제 만났던 사람처럼 편안하게 오늘도, 내일도 놀러 와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움직여야 뭐든지 할 수 있어
사랑에 보답할 기회 준비해
애청자에 다정한 말 걸기로
가장 라디오다운 프로 진행”
“어제 만났던 사람처럼 편하게 놀러 와주세요.”
안식년을 마친 가수 이문세(65·사진)가 13년 만에 다시 ‘라디오 스타’로 돌아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문세는 3일부터 MBC 표준FM(95.9㎒) 라디오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의 진행자로 섰다. 그가 다시 라디오 DJ로 마이크를 잡는 건 ‘오늘 아침’(2004∼2011) 이후 처음이다. 이문세는 “DJ로 받아왔던 사랑을 보답할 기회를 갖고 싶었다”면서 “최근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다시 마이크 앞에 앉게 되었다”고 복귀 이유를 밝혔다.
어느덧 60대 중반에 접어든 그는 지난해 안식년을 가졌다. 1978년 CBS ‘세븐틴’ DJ로 데뷔한 후 처음 스스로 쉼표를 찍었다. 재충전의 시간을 마친 그는 지난 4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콘서트 ‘2024 씨어터 이문세’를 선보인 데 이어 다음 행보로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를 택했다. 라디오라는 매체에 대한 그의 애정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문세는 “지난해 안식년으로 활동을 쉬었다. ‘숲속음악회’ 활동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몸을 리셋업(resetup)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어제 만났던 사람처럼 편안하게 오늘도, 내일도 놀러 와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 5분부터 1시간가량 방송된다. 그가 이 시간대 프로그램에 투입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청춘들의 밤을 책임진 ‘별이 빛나는 밤에’(1985∼1996), 나른한 오후를 깨우는 ‘2시의 데이트’(1997∼2000), 활기찬 아침을 여는 ‘오늘 아침’ 등을 거치며 MBC에서만 21년간 DJ로 활약했다. 그와 새롭게 호흡을 맞추게 된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 제작진은 “이문세가 마침내 (DJ 복귀를) 결심하면서 ‘가장 라디오다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볼 수 있게 됐다”면서 “세상의 좋은 음악과 다정한 말 걸기로 건강하고 담백한 습관 같은 1시간을 선사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이문세는 지난해 12월 공개한 ‘웜 이즈 베터 댄 핫(Warm is better than hot)’을 포함한 정규 17집을 올해 발매할 예정이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관계 거부’ 하노이 호텔서 한국 여성 사망…한국 남성 체포
- [단독]유영재, 전관변호사 선임…‘세종’과 손잡고 반격 나서
- 이준석 “국힘의 김정숙 특검법? 어르신들 위한 부흥회…생쇼” 힐난
- ‘아들 셋’ 정유라 ‘훈련병 사망’ 분노 “내 아들이 저런꼴…”
- 여의도 한강공원서 놀던 소녀들 조폭에 끌려가 성매매
- [속보]尹 “포항 영일만 앞바다 140억배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시추계획 승인”
- [속보]‘확성기 카드’에 반응?… 북 “오물 살포 잠정 중단”
- 조국, 최태원-노소영 이혼 재판에 “윤석열 정권 하에서 정경유착 혜택 기업 없는지 주시해야”
- 뉴진스님, 싱가포르 공연 결국 취소
- 법원 “최태원 동거인에 쓴 219억도 분할 대상…부부재산 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