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차전지·수소·반도체 등 5대 분야 R&D에 올 10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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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수소·첨단바이오·원자력·반도체 등 5개 산업 분야가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시장선도형 차세대 2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 △수전해 수소 생산시스템 전략연구단 △글로벌 TOP 유전자·세포치료 전문연구단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상원자로 플랫폼 개발사업단 △초거대 계산 반도체 전략연구단 총 5개 과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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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수소·첨단바이오·원자력·반도체 등 5개 산업 분야가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으로 선정됐다. 총 15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이 연구·개발(R&D) 사업에 올해 1000억 원이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이들 5개 산업 분야를 ‘2024년도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시장선도형 차세대 2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 △수전해 수소 생산시스템 전략연구단 △글로벌 TOP 유전자·세포치료 전문연구단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상원자로 플랫폼 개발사업단 △초거대 계산 반도체 전략연구단 총 5개 과제를 선정했다. 해당 과제들은 기존 리튬이온 전지 중심에서 차세대 2차전지로 기술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수소 시장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등 최근 국제적인 기술 추세에 따라 관련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정해졌다. 최근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포함돼 관심이 높아진 SMR과 관련한 가상원자로 플랫폼 개발 사업은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환경에 원자로를 구현해 검증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이다. 정부는 SMR 개발·운영에 소요되는 비용·기간 등을 혁신적으로 감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 첨단 바이오 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 간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추세에 따라 선정된 유전자·세포치료 전문연구단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대규모 연산을 수행하는 신산업 분야의 확대에 따른 초거대 계산 반도체 전략연구단 역시 이름을 올렸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5개 연구단에 대해 신속히 연구 절차에 착수하고 연구단별 임무 목표, R&D계획 등에 대한 대국민 발표를 조만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급변하는 기술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동적 연구 환경을 마련하고 R&D 생태계의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학기술 각 분야에서 여전히 산재해 있는 국가적 어젠다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전략연구단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혁 기자 gugij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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