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거물’ 93세 머독, 26세 연하와 5번째 결혼

민병기 기자 2024. 6. 3. 1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디어 거물 루퍼트 머독(사진)이 93세 나이에 다섯 번째 결혼을 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폴리티코 등은 2일(현지시간)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명예회장이 러시아 출신 은퇴한 과학자 엘레나 주코바(67)와 캘리포니아 벨에어 자택과 포도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머독은 1956년 호주 출신 승무원 퍼트리샤 부커와 처음 결혼해 1967년 갈라선 뒤 같은 해 신문기자 출신 안나 마리아 토브와 결혼해 1999년까지 32년간 부부로 지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대는 러 억만장자 전 부인

미디어 거물 루퍼트 머독(사진)이 93세 나이에 다섯 번째 결혼을 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폴리티코 등은 2일(현지시간)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명예회장이 러시아 출신 은퇴한 과학자 엘레나 주코바(67)와 캘리포니아 벨에어 자택과 포도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약혼을 발표했다.

머독과 주코바는 지난해 8월 지중해에서 요트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포착되며 처음 알려졌다. 주코바는 에너지 산업 투자자이자 정치인인 억만장자 알렉산더 주코프의 전 부인이다. 그들의 딸 다샤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 클럽 첼시를 소유했던 러시아 억만장자 로만 아브라모비치와 결혼했다가 2017년 이혼했다. 머독은 모델이자 배우인 제리 홀과 2016년 결혼해 2022년 이혼했다. 지난해에는 전직 모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앤 레슬리 스미스와 약혼했지만 한 달이 되지 않아 파혼했다. 머독은 1956년 호주 출신 승무원 퍼트리샤 부커와 처음 결혼해 1967년 갈라선 뒤 같은 해 신문기자 출신 안나 마리아 토브와 결혼해 1999년까지 32년간 부부로 지냈다. 이후 1999년 서른일곱 살 연하인 웬디 덩과 혼약을 맺었다가 14년 뒤 헤어졌다.

머독은 1996년 폭스뉴스를 개국하고 이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같은 유력 매체들을 잇달아 인수하며 거대 미디어 그룹 회장이 됐다.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