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채상병 사건' 오리발 내밀다 윤 대통령 개입 인정"

나세웅 salto@mbc.co.kr 2024. 6. 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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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사건'에 대해 일반적인 지시를 내렸다"고 언급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 개입 사실을 인정했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왜 오리발을 내밀다가 뒤늦게 마지못해 인정했나, 문제가 있다는 걸 분명하게 인지하고 감췄던 것"이라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분명한 권한의 사적 남용이며 윤 대통령이 수사대상이란 사실도 확실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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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사건'에 대해 일반적인 지시를 내렸다"고 언급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 개입 사실을 인정했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왜 오리발을 내밀다가 뒤늦게 마지못해 인정했나, 문제가 있다는 걸 분명하게 인지하고 감췄던 것"이라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분명한 권한의 사적 남용이며 윤 대통령이 수사대상이란 사실도 확실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대통령이 군 내부 수사에 입할 권한이 있느냐"며 "대통령 통화를 시작으로 국무총리, 경호처장, 행안부장관 등 정권 게이트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적인 순회 집회 추진하고 채 상병 순직 1주기인 다음달 19일 야권 및 시민단체와 함께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04357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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