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아, 반갑다" 경포 등 동해안 해수욕장, 29일부터 개장

유형재 2024. 6. 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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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동해안 6개 시군은 오는 29일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월 12일까지 해수욕장을 차례로 개장, 8월 25일까지 총 88개소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지금까지 경포, 속초해수욕장에서 격주로 추진해오던 해수욕장 방사능 검사를 6월부터 매주 실시하고 피서객이 많이 찾는 경포와 망상, 속초, 낙산 등 4개 해수욕장은 실시간 이안류 감시 시스템을 운영,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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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까지 88곳 운영…안전요원 605명 배치, 방사능 검사
이안류 감시·상어 방지 그물망도 설치…펫 비치 등 차별화
파라솔 가득한 경포해수욕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안 6개 시군은 오는 29일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월 12일까지 해수욕장을 차례로 개장, 8월 25일까지 총 88개소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강릉 18개소, 동해 6개소, 속초 3개소, 삼척 10개소, 고성 30개소, 양양 21개소 등 최장 58일간 운영된다.

그러나 강릉 도직 등 7개소는 운영을 하지 않고 고성 반비치 해수욕장은 올해 처음 운영한다.

동해안 시군은 라이프가드 자격증을 소지한 해수욕장 안전요원 605명을 배치하고, 개장 전까지 해수욕장 안전시설의 개·보수와 구명장비를 갖춰 해수욕장 안전에 온 힘을 쏟을 예정이다.

도는 오는 12일 해수욕장 안전 및 운영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해수욕장 개장 전 종합점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지금까지 경포, 속초해수욕장에서 격주로 추진해오던 해수욕장 방사능 검사를 6월부터 매주 실시하고 피서객이 많이 찾는 경포와 망상, 속초, 낙산 등 4개 해수욕장은 실시간 이안류 감시 시스템을 운영,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동해 망상, 속초, 삼척 등 8개 해수욕장에는 상어 방지 그물망을 설치해 해파리·상어와 같은 유해 생물 출몰 시 물놀이 구역으로 들어올 수 없도록 조치하고, 나머지 해수욕장도 상어퇴치기, 상어 피해 예방 안내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해수욕장 문 활짝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와 시군은 피서객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군별 특색 있고 차별화된 해수욕장을 운영한다.

강릉시는 경포해수욕장에 해수 풀장, 대형 에어 워터슬라이드, 오리바위 다이빙대 등의 종합 물놀이 시설을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을 운영한다. 특히 안목해수욕장은 펫 비치로 운영해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을 만들 계획이다.

동해시는 망상해수욕장에 수상액티비티, 어린이 물놀이장, 모래찜질 치유, 야간 불꽃놀이존, 플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복합 테마 해수욕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속초시와 삼척시는 속초해수욕장 썸머페스티벌, 별빛야행 대포야(夜)사랑 축제, 삼척해수욕장 비치 썸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반암캠핑장 해변 일대에 가칭 반비치 해수욕장을 신규 지정해 반려동물 전용 해수욕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봉수대해수욕장에서는 해양레저 스포츠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양양군은 광진해수욕장에 휠체어 전용 이동길, 장애인 전용 야영지 등 보행 약자인 장애인들이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장애인 전용 해변을 조성한다.

정일섭 글로벌본부장은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가족·연인들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안 해수욕장 (CG) [연합뉴스TV 제공]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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