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2680선 회복…환율 1370원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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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조정을 끝내고 모처럼 강하게 반등하고 있습니다.
2680선까지 오른 현재 금융시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지웅배 기자, 오전 증시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2%가량 오른 2,680선 후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3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부분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대,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5%, 3% 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의 사실상 패소 소식이 있은 SK는 사흘째 강세를 보이고 있고, 한미반도체는 10% 넘게 급락하며 사흘째 약세인 모습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 시추 계획 발언에 석유 관련주 일제히 강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상승분 대부분 반납하며 840선 초반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 발표된 지난달 국내 수출 지표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개선되면서 국내 증시도 힘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환율 흐름은 어떻습니까?
[기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원가량 내리며 1천37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위험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업비트 기준 각각 9천500만 원대 후반, 530만 원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시아 증시에서는 일본 니케이 지수는 1%대, 홍콩 항셍 지수는 2%대 강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SBS Biz 지웅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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