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키’ 감독 “노정의, 웃고만 있어도 사람들이 행복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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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감독이 노정의를 극찬했다.
6월 3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 제작발표회에서 배현진 감독이 캐스팅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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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민지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현진 감독이 노정의를 극찬했다.
6월 3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 제작발표회에서 배현진 감독이 캐스팅 만족감을 드러냈다.
배현진 감독은 "너무 멋있는 배우들이라 함께 해서 행운이었다. 하이틴물이고 교복을 입어야 해서 20대 초반 배우들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잘 발굴하고 싶었다. 이 친구들을 보석에 비유하면 바로크 진주 같다. 세공된 보석이 아니라 존재 자체 그 모양대로 빛을 낼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재이 역은 노정의라는 배우로 너무 만나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다. 너무 인형 같다. 이미지적으로 완전 재이라고 생각했다. 웃고만 있어도 모든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대화를 해보니까 굉장히 영리하고 진지하고 캐릭터 해석이 뛰어났다. 그런 경험과 노력은 현장에서도 발휘됐다. 10년차가 넘는 대선배다. 연기적으로 리딩을 많이 했다. 재이는 레이아웃이 많은 캐릭터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이 많았을텐데 다 살렸다. 현장에서도 굉장히 놀랐는데 후반작업하면서 더 놀랐다"고 극찬했다.
노정의는 "감독님께서 날 기다려주셨다고 하는데 난 역으로 감독님을 기다렸다. 너무 하고 싶어다. 또래들과 평소 할 수 없는 다양한 장면이 구현되고 내가 겪어보지 못한 삶의 방식도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이다. 무조건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미팅하고 답이 안와서 떨어졌다 생각해서 너무 하고 싶었다. 그래서 재차 확인을 했다. 안 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즐겁게 했다"고 말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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