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亞 럭비 챔피언십 1차전서 말레이시아 대파

허종호 기자 2024. 6. 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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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5인제 럭비 대표팀이 2024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 1차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명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인천남동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55-5로 눌렀다.

한국은 아시아럭비선수권에서 1982년을 시작으로 1986년, 1988년, 1990년, 2002년까지 총 5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위해 현대글로비스에서 13명, 읏맨 럭비단에서 8명, 국군체육부대에서 4명까지 총 25명을 소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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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이 2일 인천남동경기장에서 2024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 1차전 대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럭비협회 제공

한국 15인제 럭비 대표팀이 2024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 1차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명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인천남동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55-5로 눌렀다. 한국은 전반을 38-0으로 크게 앞섰고, 후반 8분 말레이시아에 첫 번째 트라이를 허용했으나 흔들리지 않고 주도권을 유지하며 50점 차 대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주일간 재정비를 한 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이동, 오는 10일 오전 0시 30분 UAE와 2차전을 치른다. 그리고 22일 오후 5시 30분엔 홍콩에서 아시아 최강으로 꼽히는 홍콩과 최종전을 갖는다. 한국과 말레이시아, UAE, 홍콩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풀리그 성적으로 순위를 가린다.

아시아럭비연맹이 주최하는 아시아 럭비 챔피언은 1969년부터 아시아럭비선수권대회로 치르다 2015년 현재 체제로 변경됐다. 한국은 아시아럭비선수권에서 1982년을 시작으로 1986년, 1988년, 1990년, 2002년까지 총 5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엔 홍콩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위해 현대글로비스에서 13명, 읏맨 럭비단에서 8명, 국군체육부대에서 4명까지 총 25명을 소집했다. 대한럭비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2027 럭비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린 내년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을 본격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윤 대한럭비협회장은 "이번 챔피언십을 전초전 삼아 2027 럭비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딸 수 있는 내년 챔피언십을 준비하겠다. 내년 대회에서는 실업팀, 국군체육부대, 대학팀까지 우리나라 전체 럭비인들이 첫 월드컵 진출을 위해 결집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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