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서 마약 밀반입한 40대…구속 기소

정준호 기자 2024. 6. 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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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8억 원 상당의 마약을 여행용 가방에 숨겨 국내로 밀반입한 40대 남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가 들여오려던 마약은 필로폰과 케타민 각각 1㎏, 엑스터시 1천정, 대마 오일 1㎏ 등 7만 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양으로 총 8억 원 상당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A 씨는 마약 밀반입을 대가로 1천만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받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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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8억 원 상당의 마약을 여행용 가방에 숨겨 국내로 밀반입한 40대 남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혐의로 40대 A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4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필로폰 1㎏ 등 5개 종류의 마약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범행 닷새 전 텔레그램으로 연락한 공범의 지시를 받고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한 뒤 전달책이 현지 호텔 주차장에 숨겨둔 마약을 챙겨 국내로 운반했습니다.


A 씨가 들여오려던 마약은 필로폰과 케타민 각각 1㎏, 엑스터시 1천정, 대마 오일 1㎏ 등 7만 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양으로 총 8억 원 상당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는 플라스틱으로 된 영양제 보관함이나 샴푸 통 등에 마약을 담은 뒤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겼지만 인천공항 세관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A 씨는 마약 밀반입을 대가로 1천만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받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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