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무안 읍면순회 공항 홍보 캠페인 속도…7월 비전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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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민간·군 공항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전남 무안군민 설득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11일 일로읍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참여해 무안 군민을 직접 만난다.
일로읍은 민간·군 통합 공항 이전 대상으로 언급되는 무안국제공항과 비교적 거리가 있지만, 반대 의견이 높은 곳이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무안군이 공항 이전에 반대하면서 최근에는 "농번기에는 방문을 피해달라"는 공문까지 보낸 점을 고려해 광주시는 일손 돕기와 함께 군민을 설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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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민간·군 공항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전남 무안군민 설득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일 일로읍, 13일 삼향면, 21일 해제면, 26일 운남면, 27일 몽탄면, 28일 청계면 등 장터, 상가에서 홍보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이미 캠페인을 마친 무안읍과 망운면, 이날 예정된 현경면까지 포함해 이달 말까지 무안 9개 읍·면 순회를 마치게 된다.
오는 11일 일로읍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참여해 무안 군민을 직접 만난다.
일로읍은 민간·군 통합 공항 이전 대상으로 언급되는 무안국제공항과 비교적 거리가 있지만, 반대 의견이 높은 곳이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무안군이 공항 이전에 반대하면서 최근에는 "농번기에는 방문을 피해달라"는 공문까지 보낸 점을 고려해 광주시는 일손 돕기와 함께 군민을 설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광주 지역구 의원들에게도 동참을 요청했다.
광주시는 순회 캠페인을 마치고 다음 달에는 이전 지역 지원 방안, 공항도시 무안 구상을 설명하고 논의하는 가칭 비전 토론회도 열기로 했다.
강기정 시장은 "우려는 해소하고, 문제는 해결하면 된다"며 "무안군수님과 군민 여러분께서는 상생의 길에 나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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