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직업계고 학생들, 화력발전설비 학교 밖에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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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직업계고교 학생들이 신산업 분야 중 하나인 화력발전설비를 학교 밖에서 배울수 있게 됐다.
한편 울산에너지고는 원전현장인력양성원(경북 경주시)과 협업해 올해 2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신산업 분야인 '원자력발전설비운영' 과목을 학교 밖 교육으로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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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직업계고교 학생들이 신산업 분야 중 하나인 화력발전설비를 학교 밖에서 배울수 있게 됐다.
울산시교육청은 한국동서발전과 화력발전설비 분야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3일부터 5일까지 대전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서 울산마이스터고, 울산에너지고, 현대공업고 2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신산업 분야 학교 밖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학교 밖 교육은 화력발전설비운영 이론·실습 교육을 시작으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현장 견학, 선배와의 상담(멘토링)으로 진행한다.
한국동서발전에서 교육비를 모두 지원해 참여 학생들은 무료로 교육을 받는다.
울산지역 마이스터 3곳은 지난 2020년 7월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공동교육과정으로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화력발전설비운영’ 과목 개설에 합의하고, 시교육청에서 학교 밖 교육 개설을 승인받았다.
지난해 화력설비 분야 학교 밖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 학생 30여 명이 모두 만족 이상으로 응답했다. 이는 학생들에게 폭넓은 학습권을 보장하고 개인의 특성과 역량에 적합한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 결과로 분석된다.
학교 밖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발전 계열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정보를 나누며 학교에서 할 수 없었던 발전 시설 실습을 했다”라며 “산업현장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발전 계열 취업 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화력발전 분야에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이론 교육은 물론 기술교육도 받게 돼 취업 준비와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에너지고는 원전현장인력양성원(경북 경주시)과 협업해 올해 2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신산업 분야인 ‘원자력발전설비운영’ 과목을 학교 밖 교육으로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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