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말레이시아 결제 시장 진출… 아세안 결제 네트워크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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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가 말레이시아 국영기업인 페이넷과 손잡고 현지 결제시장에 진출했다고 3일 밝혔다.
BC카드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QR결제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말레시아 현지에서 페이북QR로 30링깃 이상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 페이북머니 3000원을 제공한다.
BC카드가 말레이시아 결제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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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가 말레이시아 국영기업인 페이넷과 손잡고 현지 결제시장에 진출했다고 3일 밝혔다. 페이넷과 QR결제 인프라 개방을 통해 국내에서 이용하는 QR결제 서비스를 말레이시아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페이넷 본사에서 개통식을 갖고 한국에서 이용하고 있는 ‘페이북 QR’을 말레이시아 내 200만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결제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편의성, 범용성, 안정성 등 분야에도 협력을 약속했다.
페이북 QR을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사용할 경우 실물카드가 필요 없고, 앱 환전 및 사용 잔액 재환전 같은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BC카드 고객은 국내에서 사용한 QR 및 페이북 머니를 통해 결제할 수 있다.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과 실물카드 복제 등 불안도 해소할 수 있다.
BC카드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QR결제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말레시아 현지에서 페이북QR로 30링깃 이상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 페이북머니 3000원을 제공한다.
BC카드가 말레이시아 결제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대사는 “이번 QR서비스를 계기로 상품교역뿐 아니라 국민들의 교류가 활발해져 양국이 진정한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C카드는 아세안(ASEAN) 지역으로 결제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BC카드는 현재 인도네시아, 베트남과도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우리나라에서 편리하게 사용 중인 결제수단이 전세계 어디서나 통용될 수 있도록 국경을 허무는 것이 BC카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라며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BC카드 신결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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