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넷플릭스”, KT “가족결합”, LGU+ “최저가”···통신 3사 3색 요금제
통신 3사가 6월의 시작에 맞춰 새로운 요금 서비스를 공개했다. SK텔레콤은 ‘넷플릭스’, KT는 ‘가족결합’, LG유플러스는 ‘최저가’에 방점을 찍었다.
SK텔레콤은 3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결합상품과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결합상품은 SK텔레콤의 구독 플랫폼 ‘T우주’에서 조만간 출시된다. 기존 웨이브 결합상품처럼 5G 요금제와 넷플릭스 구독을 결합한 형태로 제공된다. 다가오는 휴가철에 맞춰 로밍 전용 요금제 ‘바로(baro)’ 가입자 대상으로 기내 와이파이도 제공한다.
만 34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0청년 요금제’ 출시 1주년을 맞아 해당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영화 할인과 공유·테더링 전용 데이터 혜택을 2배로 제공한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ZEM(잼)’은 애플리케이션(앱)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장기 우수 고객을 위해 다양한 초청 행사도 마련한다.
KT는 가족 고객 혜택을 늘리기 위해 ‘프리미엄 가족결합’의 결합 가능 회선 수를 기존 5회선에서 7회선으로 확대했다. ‘프리미엄 가족결합’은 가족 간 월 7만7000원 이상 모바일 요금제가 2회선 이상이면 결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결합 기본 회선은 최대 2만2110원 할인과 함께 선택약정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두 번째 회선부터는 선택약정을 포함해 최대 50%까지 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넷플릭스 등 OTT 결합상품은 ‘5G 초이스 베이직(월 9만원)’ 요금제로 결합한 경우 결합 기본 회선은 5만6500원, 두 번째 회선부터는 4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 자녀가 포함돼 있으면 5500원이 추가로 할인된다.
이번 개편에 맞춰 5일부터 8월31일까지 ‘KT 패밀리박스’ 앱에 신규 가입한 결합 고객들을 대상으로 ‘티빙 무료 3개월 이용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통신요금 플랫폼 ‘너겟’을 개편하면서 요금제 가격은 낮추고 데이터 제공량은 늘렸다. 통신3사 중 가장 저렴한 2만6000원에 데이터 6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시작으로 1000원 단위로 세분화된 18종의 다양한 요금제를 갖췄다. 데이터 제공량이 가장 늘어난 요금제 구간은 월 4만5000원대이며, 개편 요금제에선 데이터 제공량이 기존 24GB에서 50GB로 많아졌다.
너겟에 가입한 만 34세 이하 청년은 별도 신청 없이 요금제에 따라 3~30GB 데이터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올 연말까지 너겟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50GB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고객 간 결합을 통해 2000~3000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파티페이’도 제공한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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