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건입동 주민들이 만든 생막걸리 '만덕7' 맛보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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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사법인 만덕양조가 오는 9일 오전 11시 제주시 만덕양조장(연무정동길 22-1)에서 만덕양조 현판식과 함께 제주 생막걸리 '만덕7' 무료 시음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만덕양조는 건입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주 교육을 받은 주민들이 십시일반 출자금을 모아 작년 12월 법인을 창립한 데 이어, 마을 공동체 차원에서 양조장을 개설해 전통주 생산·유통 사업까지 진출한 보기 드문 사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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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농업회사법인 만덕양조가 오는 9일 오전 11시 제주시 만덕양조장(연무정동길 22-1)에서 만덕양조 현판식과 함께 제주 생막걸리 '만덕7' 무료 시음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만덕양조는 제주시 건입동 주민 주도로 '술 익는 만덕마을, 건입동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마을기업이다.
만덕양조는 건입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주 교육을 받은 주민들이 십시일반 출자금을 모아 작년 12월 법인을 창립한 데 이어, 마을 공동체 차원에서 양조장을 개설해 전통주 생산·유통 사업까지 진출한 보기 드문 사례이기도 하다.
만덕양조의 첫 출시 제품은 생막걸리 '만덕7'이다. 이 막걸리는 걸쭉하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만덕7'이란 이름은 조선시대 제주도의 관문이었던 건입동에서 객주를 운영하며 나눔·봉사를 실천한 의인 김만덕의 이름에서 따왔다. '7'은 알코올 도수를 뜻한다.
이번 시음회에선 '만덕7'은 물론, '만덕7'과 어울리는 음식도 함께 제공된다. 시음 평가 참가자에겐 '만덕7'이 사은품으로 증정된다.
김명범 만덕양조 대표는 "앞으로 주민들이 재배한 농산물을 활용해 프리미엄 막걸리, 증류식 소주 등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라며 "김만덕 객주를 거점으로 건입동을 비롯한 원도심에서 판매하고 수익금은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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