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달 여행' 결국 무산…"꿈 포기 않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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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출신 가수 겸 배우 탑(본명 최승현)의 달 여행이 결국 무산됐다.
그가 참여해온, 민간 우주 여행을 위한 '디어문'(dear Moon) 프로젝트가 취소된 탓이다.
탑 역시 SNS를 통해 디어문 취소 소식을 전하면서 "이것은 전 세계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인류의 발전을 위한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예술 프로젝트였다"며 "이 미션을 시도할 수 있는 용기는 정말로 비범한 목격이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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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출신 가수 겸 배우 탑(본명 최승현)의 달 여행이 결국 무산됐다. 그가 참여해온, 민간 우주 여행을 위한 '디어문'(dear Moon) 프로젝트가 취소된 탓이다.
디어문 측은 1일 프로젝트 취소 소식을 전하면서 "기대해주신 분들께 사과의 말을 올린다"고 전했다.
민간 최초 달 여행을 목표로 했던 해당 프로젝트는 탑을 포함한 8명의 크루를 발표한 지 1년 6개월 만에 취소됐다. 당초 일론 머스크가 세운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에서 개발 중인 우주선을 타고 달 주변을 약 7일간 돌 계획이었다.
탑 역시 SNS를 통해 디어문 취소 소식을 전하면서 "이것은 전 세계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인류의 발전을 위한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예술 프로젝트였다"며 "이 미션을 시도할 수 있는 용기는 정말로 비범한 목격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내 꿈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 디어문 크루 멤버로 선정된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 중 하나"라며 "이 과정을 통해 얻은 경험과 우정에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프로젝트에 합류한 몇 년 동안 몸과 영혼이 달과 깊고 직접적인 연결을 맺은 느낌"이라며 "한국 아티스트로서 이 경험은 나의 삶과 내가 만드는 음악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탑은 "나는 결코 내 꿈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에게 도전하는 새로운 모험을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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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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