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돌아온 황새' 황선홍 감독, 4년만에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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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만고 끝에 탈꼴찌에 성공한 K리그1 대전 하나시티즌이 새 감독을 선임했다.
대전 구단은 "황선홍 감독은 선수·지도자로 K리그, 해외리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등에서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지도자이다. 팀이 어려운 시기에 리더십을 발휘하며 선수단을 통솔하고 변화를 통한 위기 극복과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 또한 ACL 진출 등 아시안 명문 구단으로 도약을 꿈꾸는 구단의 비전 달성을 위해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과 지도력을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라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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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천신만고 끝에 탈꼴찌에 성공한 K리그1 대전 하나시티즌이 새 감독을 선임했다. 4년 전에 팀을 맡았던 황선홍 전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다시 지휘봉을 맡겼다.
대전 구단은 3일 제15대 감독으로 황선홍 전 U-23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대전은 지난 5월 초 성적 부진으로 이민성 전 감독이 자진사퇴한 뒤 정광석 감독대행 체재로 14~16라운드를 치렀다. 정 감독대행 체제의 대전은 14, 15라운드에 각각 울산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에 패했지만, 지난 2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16라운드 홈경기에서는 1대0으로 승리하며 가까스로 탈꼴찌에 성공한 바 있다.
최하위 탈출과 맥락을 맞춰 대전은 신임감독을 발표했다. 위기 상황을 타파하며 새로운 변화와 반전이 필요한 시점에서 국내외 리그와 국가대표 팀에서 선수, 지도자로 풍부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황선홍 감독을 위기 극복의 적임자로 판단했다.
현역 선수 시절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의 정통 계보를 이으며 '황새'라는 별명으로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황선홍 감독은 2008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부터는 포항 스틸러스를 맡아 2013년 정규리그와 FA컵 '더블'을 달성했다. 2011시즌부터 2015시즌까지 포항을 이끌며 리그 99승에 3회의 우승(정규리그 1회, FA컵 2회)을 달성했다.
2016년에는 FC서울 감독을 맡아 다시 한번 K리그1 우승을 차지해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어 2020년에는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의 기업 구단 전환 첫 사령탑을 맡기도 했다. 비록 한 시즌만에 대전 지휘봉을 내려놨지만, 2021년에 U-23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을 맡아 '항저우 아시안 게임 전승우승' 신화를 쓰며 3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달성했다.
대전 구단은 "황선홍 감독은 선수·지도자로 K리그, 해외리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등에서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지도자이다. 팀이 어려운 시기에 리더십을 발휘하며 선수단을 통솔하고 변화를 통한 위기 극복과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 또한 ACL 진출 등 아시안 명문 구단으로 도약을 꿈꾸는 구단의 비전 달성을 위해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과 지도력을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라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황 감독은 또한 "대전 하나시티즌이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재창단할 당시 첫 발걸음을 함께했던 만큼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기분이다.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쁜 마음이 크며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겨주신 구단에도 매우 감사드린다"면서 "팀이 현재 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에 그만큼 부담과 책임감도 무겁게 안고 있다. 그동안 현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빠르게 팀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 현재의 위기 극복을 넘어 구단이 꿈꾸는 비전 달성을 위해 모든 구성원들과 하나 되어 화합하고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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