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홍해 사태 장기화에 해운株 강세… HMM 6% '껑충'

염윤경 기자 2024. 6. 3. 1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수지수(SCFI)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HMM이 강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분 HMM은 전 거래일 대비 1110원(6.17%) 오른 1만9110원에 거래된다.

벌크선사의 대표적인 운임지표인 SCFI는 지난달 31일 기준 전주 대비 341.34포인트 상승한 3044.77을 기록했다.

팬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180원(4.18%) 상승한 4485원을 나타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해 사태로 해상 운임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HMM이 강세다. /사진=HMM제공
상하이컨테이너운임수지수(SCFI)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HMM이 강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분 HMM은 전 거래일 대비 1110원(6.17%) 오른 1만9110원에 거래된다. 이는 홍해 사태로 해상 운임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관문인 홍해가 사실상 막히면서 물류 대란이 발생했다. 대부분 선사들은 지름길인 수에즈 운하 대신 아프리카 희망봉 우회 항로를 채택하고 있다.

이에 해당 항로의 운임비용이 크게 올랐다. 벌크선사의 대표적인 운임지표인 SCFI는 지난달 31일 기준 전주 대비 341.34포인트 상승한 3044.77을 기록했다. SCFI가 3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22년 8월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HMM 외 기타 해운주도 일제히 강세다. 같은 시각 흥아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200원(8.66%) 오른 2510원에 거래된다. 팬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180원(4.18%) 상승한 4485원을 나타낸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주들의 재고 확충 노력에도 공급 차질로 운임 비용이 강세를 이어갔다"며 "미 서안과 동안, 유럽에서 각각 19%, 11%, 10%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