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김정숙 종합 특검법’ 발의…與 내부서도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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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3일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과 관련해 김정숙 종합 특검법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문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첫 배우자 단독외교'라고 표현했던 김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이 셀프초청, 혈세관광, 버킷리스트 외유였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며 국민 공분을 사고 있다"며 "오늘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한 진상조사, 실체 규명을 위해 그간 제기된 의혹들을 총망라하고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사건들도 수사대상으로 하는 '김정숙 종합 특검법'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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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3일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과 관련해 김정숙 종합 특검법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여사의 호화 외유성 순방과 관련된 배임 및 직권남용 의혹 △의상 및 장신구 등 사치품 구매 관련 특수활동비 사용 및 국가정보원 대납 의혹 등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중립적이고 공정한 특별검사 임명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배우자에 대한 각종 의혹을 엄정히 수사해 그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며 “아울러 대통령 재임 중 배우자 비위와 관련된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아내고자 한다”고 특검법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달 22일 본지 인터뷰에서 당내 ‘3김 여사(김건희·김정숙·김혜경) 특검론’과 관련해 “그렇게 되면 김건희 여사가 억울할 것”이라며 “실체가 없는 것을 다른 것과 같은 반열에서 논의하자는 것은 조심스럽다”고 신중한 태도를 나타낸 바 있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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