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캐즘 넘어선다…하반기 전기차 대반격 시작
● 상품성 높이고 가격 낮춘 전기차 대거 출시
하반기 가성비 전기차 시장의 포문을 여는 모델은 기아 EV3다. 우선 가격이 매력적이다. 7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는데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3000만 원 중반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낮췄는데 상품성은 기대 이상이다. EV3는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과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시 최대 501km를 주행할 수 있다.
승차감과 정숙성도 대폭 개선했다.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에 다르게 전달되는 주파수를 활용해 진동을 완화하는 주파수 감응형 쇽업소버가 전륜과 후륜에 모두 적용됐다.
또 현대차그룹 최초로 가속 페달 조작만으로 가속과 감속, 정차가 가능한 i-페달 기능이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활성화하는 ‘i-페달 3.0’을 탑재해 효율성과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도 탑재된다. 자연어를 기반으로 여행, 엔터테인먼트, 지식 검색 등을 지원해 고객과 양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스트리밍 프리미엄’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차 안에서 동영상 서비스 및 게임 등도 즐길 수 있다.
볼보 EX30도 6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SUV 전기차인데 판매 가격이 4000만 원대부터 시작해 주목받고 있다.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볼보 특유의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한 실내외 디자인이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북유럽 감성이 물씬 풍기는 혁신적인 공간 설계를 통해 언제 탑승해도 호텔 라운지에서 쉬는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69kWh 배터리와 200kW 모터를 결합한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으며, 1회 충전으로 최대 475km를 주행할 수 있다. 콤팩트 SUV지만 운전자 모니터링 경보 시스템, 차세대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문 열림 경보 등볼보의 플래그십 모델에 준하는 다양한 첨단 사양도 충실하게 탑재되어 있다. 가격은 4945만 원부터다.
벤츠에서도 수입 엔트리 전기차 시장을 잡기 위한 전략 모델인 부분 변경 EQA를 6월부터 고객에게 인도한다. 전륜구동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65.9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국내 인증 기준 최대 367km를 주행할 수 있다.
삼각별 패턴의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과 새롭게 디자인된 테일 램프를 통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에는 터치형 컨트롤 패널이 장착된 최신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었고, 주행 보조 시스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360도 카메라 등 첨단 주행 편의 장치들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도 탑재되어 있다.
MINI에서도 4세대 완전 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높인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를 선보인다. 미니멀리즘 감각을 극대화한 아이코닉한 디자인이 가장 큰 매력이다. 실내에는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원형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다. MINI의 최신 MINI 오퍼레이팅 시스템 9 운영체제를 탑재해 티맵 기반의 한국형 MINI 내비게이션, 차량 내 게임 기능,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뉴 올-일렉트릭 MINI는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있으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290~320km가 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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