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귀재’ 버핏이 주식 팔아 계속 사들인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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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미국 국채를 집중 매수한 결과 만기 1년 이하 미국 단기채(T-bill)를 발행량의 3% 가량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는 JP모건 추정이 나왔다.
JP모건 채권시장팀은 최근 연구 메모에서 "버크셔해서웨이는 미국 단기 국채의 3% 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국제 기구나 스테이블코인 발행자, 역외 머니마켓펀드, 지방정부 투자자 등 보다 더 큰 비중"이라고 밝혔다고 2일(이하 현지시간) CNBC 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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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5% 넘어 버크셔 이득
올해 버크셔 주가 14% 올라
SPY 시세 상승률도 추월
버핏 회장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대규모 매수할 만한 투자처가 보이지 않는다는 입장을 냈고 버크셔는 최근 6분기 연속 주식을 순매도 해왔다.
JP모건 채권시장팀은 최근 연구 메모에서 “버크셔해서웨이는 미국 단기 국채의 3% 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국제 기구나 스테이블코인 발행자, 역외 머니마켓펀드, 지방정부 투자자 등 보다 더 큰 비중”이라고 밝혔다고 2일(이하 현지시간) CNBC 가 전했다.
JP모건은 올해 3월 말 기준 버크셔가 보유한 미국 단기채는 1580억달러 규모이며 최근 단기채 수익률이 5%를 넘어서면서 버크셔 측이 상당한 수익을 봤을 것이라는 예상도 내놓았다.
미국 재무부는 매주 월요일 3·6개월 만기 국채를 입찰한다.
이 때마다 버크셔는 해당 국채를 매입해왔고 종종 100억 달러 단위 대규모 매수에 나서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부 집계를 보면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인 5월 31일 기준 미국 3개월물 국채 수익률은 5.46%, 6개월물은 5.42% 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국채 매수는 투자 수익보다는 안정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버핏 회장은 지달 초 연례 주주총회에서도 여전히 다른 매력적인 투자처가 보이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재무부는 지난 달 말부터 4주·6주·8주 만기 단기채 경매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재무부는 오는 6월 15일 원천징수·법인세 중간 납부일을 전후한 6월 초중순에 단기 채 경매 규모가 소폭 줄겠지만 오는 7월부터는 지난 2월과 3월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버크셔해서웨이(티커 BRK.B) 주가는 올해 14.33% 올랐다.
미국 대표 주가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인 SPDR S&P 500 트러스트(SPY) 가 같은 기간 11.58% 오른 것에 비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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