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개식용종식 이행계획서 관련 권역별 설명회…4일 충북 농업기술원

임은수 기자 2024. 6. 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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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개식용종식법에 따라 영업 신고를 마친 1507가구의 개사육농가가 전업을 희망할 경우 농가의 특성에 따라 최적의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현장 컨설팅지원단을 활용해 농가의 경영 능력, 재무 상태, 사육 관리 능력과 희망 축종·업종으로 전업 시 예상되는 경영·기술상의 문제를 사전 진단하고, 전업 적합도를 평가해 보강이 필요한 분야별 기술교육, 위험관리 등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성공적인 전업 정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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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식용종식팀 기구도. 농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개식용종식법에 따라 영업 신고를 마친 1507가구의 개사육농가가 전업을 희망할 경우 농가의 특성에 따라 최적의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개식용종식법에 따라 2027년 2월 이후 식용 목적의 개 사육·도살·유통·판매 등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개사육농가 등의 전·폐업이 불가피한 상황이나, 대부분의 농가가 고령인데다 타 축종 또는 타 분야 종사 경험이 부족해 전업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사육 농가 1507가구 중 65세 이상 고령농 비중이 53.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농식품부는 현장 컨설팅지원단을 활용해 농가의 경영 능력, 재무 상태, 사육 관리 능력과 희망 축종·업종으로 전업 시 예상되는 경영·기술상의 문제를 사전 진단하고, 전업 적합도를 평가해 보강이 필요한 분야별 기술교육, 위험관리 등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성공적인 전업 정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농가 대상 전업 희망 축종·분야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개식용 업계 종사자는 오는 8월 5일까지 시·군·구에 전·폐업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농가뿐 아니라 일선에서 이행계획서를 접수하는 지자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이행계획서 작성 및 접수·수리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내용에 대해 4일 오후 2시 충북농업기술원 등 충청권을 시작으로 전국 5개 권역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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