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회 원 구성 시한은 오는 7일…합의 안되면 다수결로”

전현우 2024. 6. 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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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대 국회 원 구성 시한이 오는 7일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3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제22대 국회 원 구성 법정 시한이 임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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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대 국회 원 구성 시한이 오는 7일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3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제22대 국회 원 구성 법정 시한이 임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법 제41조와 제48조에 따르면 상임위원장은 국회의원 총 선거 후 첫 집회일부터 3일 이내에 선출하게 되어 있다”며 “총선 후 첫 집회일이 5일이어서 3일째가 되는 7일에는 상임위원장 선출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야가 원 구성을 논의한 지 벌써 3주가 지났다”며 “이 정도면 정말 큰 이견이 존재한다고 해도 결론을 내기에는 충분한 시간 아니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매우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고 자신들의 안조차 내놓지 않고 자꾸 언론을 상대로 관례 얘기만 반복하는데 이건 명백한 시간 끌기”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국회법이 정한 시한 내에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 민주당의 확고한 입장이다”며 “대화하고 타협하되 시간 내에 결론이 나지 않으면 국회법과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결론을 내는 것이 총선 민심과 민주주의 원리에 부합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뒤에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마치 국회를 거부할 것처럼 강경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최고위원회의에서)쏟아졌다”며 “시급한 민생 현안과 안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일하는 국회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라도 국회법에 따른 원 구성 원칙을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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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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