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가족결합 할인 7회선으로 확대

케이티(KT)가 결합상품 ‘프리미엄 가족결합’의 결합 가능 회선 수를 기존 5회선에서 7회선으로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케이티 제공

케이티(KT)가 가족결합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회선 수를 기존 5회선에서 7회선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케이티는 “양가 부모님과 함께 결합을 희망하거나 자녀가 많아 5회선으로는 결합이 부족하다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개편을 통해 가족 간 결합 범위를 7회선까지 확대했다”고 했다.

케이티가 이번에 개편한 ‘프리미엄 가족결합’ 상품은 가족 간 월 7만7000원 이상 모바일 요금제 2회선 이상이면 묶을 수 있다. 이용자가 ‘베이스(기본)’로 선택한 결합 회선은 최대 2만2110원 총액 할인과 선택약정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두 번째 회선부터는 선택약정을 포함해 최대 50%까지 요금할인이 적용된다.

케이티는 “넷플릭스 등 오티티(OTT)와 함께 5G를 이용할 수 있는 ‘5G 초이스 베이직(월9만원)’ 요금제로 결합한 경우, 결합 베이스(기본) 회선은 5만65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두번째 회선부터 7번째 회선까지는 각 4만5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합 회선에 청소년 자녀가 포함됐을 경우, 5500원이 추가 할인된다.

또한 케이티는 오는 5일부터 8월31일까지 ‘케이티 패밀리박스’ 앱을 신규 가입한 결합 이용자를 대상으로 ‘티빙 무료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영걸 케이티 커스토머사업본부장(상무)은 “실질적인 통신비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 발굴 및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