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기업 성장사다리 정책으로 중소·중견기업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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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과제' 세미나에서 정부의 '기업 성장사다리 점프업 프로그램'(가칭)을 설명했다.
산업부는 오는 12일 중견 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이달 중 중견기업 정책설명회 등을 열어 학계·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기업 성장사다리 점프업 프로그램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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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과제' 세미나에서 정부의 '기업 성장사다리 점프업 프로그램'(가칭)을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한국중견기업학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강경성 산업부 1차관과 류진 한경협 회장, 최진식 중견련 회장, 권종호 중견기업학회 회장 등 학계 및 중견 업계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이날 성장 역량과 의지가 높은 유망 중소기업 100개를 밀착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담 디렉터'를 지정해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기업 성장사다리 점프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프로그램에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저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릴레이 지원' 시스템도 포함됐다.
강 차관은 축사에서 "중견기업은 전체 기업의 1.3%에 불과하지만, 수출의 18%를 담당하고 지난해 40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하는 등 한국 경제의 핵심"이라며 "기업 성장사다리 정책을 통해 특례 확대, 수출·금융·인력 맞춤형 지원 등 중견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부담을 덜어주는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오는 12일 중견 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이달 중 중견기업 정책설명회 등을 열어 학계·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기업 성장사다리 점프업 프로그램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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