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부터 우리 국토 일 단위 변화량 공개

정부가 오늘부터 우리 국토의 일 단위 변화량을 공개합니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국토지리정보원은 오늘(3일)부터 위성항법시스템인 GNSS 지각변동감시시스템에서 일반인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본 분석값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20년에 구축된 GNSS 지각변동감시시스템은 그간 내부 연구용으로 운영했는데 이번 개편으로 인해 최적의 관측 기간 등을 제공하게 됐다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이 시스템을 통해 누적된 국토의 지각변동량을 확인한 결과 우리 국토는 동남쪽인 미국 하와이 방향으로 매년 3.1cm 정도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는 게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토부는 시스템을 통해 연간 변화추세뿐 아니라 일 단위 계산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 주변에 지각변동을 유발하는 강진이 발생하는 경우 국토에 미친 영향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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