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에어쇼에서 전투기 2대 충돌해 조종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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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서 열린 에어쇼 도중 전투기 2대가 공중에서 충돌해 조종사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매체 RTP에 따르면 포르투갈 공군(PAF)은 "오후 4시 5분 베자 에어쇼에서 6대의 항공기가 참가한 공중 행사 도중 항공기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음을 발표하게 돼 유감스럽다"고 발표했다.
추락한 전투기는 공군 기지 밖에 떨어졌고, 다른 1대는 행사가 열린 포르투갈 베자의 제11 공군기지 안에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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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민간인 희생자 없어…에어쇼 결국 중단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포르투갈에서 열린 에어쇼 도중 전투기 2대가 공중에서 충돌해 조종사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매체 RTP에 따르면 포르투갈 공군(PAF)은 "오후 4시 5분 베자 에어쇼에서 6대의 항공기가 참가한 공중 행사 도중 항공기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음을 발표하게 돼 유감스럽다"고 발표했다.
각 전투기에는 조종사 1명씩만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패트리샤 페르난데스 포르투갈 공군 대장은 "스페인 국적의 조종사 중 1명이 사망하고 다른 조종사가 부상했다"고 말했다. 다른 조종사는 포르투갈 국적으로, 경상만 입어 베자 병원으로 이송됐다.
추락한 전투기는 공군 기지 밖에 떨어졌고, 다른 1대는 행사가 열린 포르투갈 베자의 제11 공군기지 안에 착륙했다. 공군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조종사 외에 희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PAF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이베리아 순찰대 야크스타스 곡예비행단이 진행했다. 비행단은 포르투갈과 스페인 조종사들로 구성돼 있으며 남부 유럽에서 가장 큰 곡예비행단인 것으로 전해졌다.
충돌한 비행기는 과거 소련이 설계한 곡예 비행 훈련 전투기 야코블레프 야크-52(Yakovlev Yak-52)다.
PAF는 포르투갈 최대 항공 축제인 베자 에어쇼를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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