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순간 잊지 못해" 1000명이 즐긴 '쉬엄쉬엄 한강 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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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울 뚝섬한강공원 수변 무대 일대에서 진행된 '쉬엄쉬엄 한강 요가'에 1000명이 참가, 특별한 치유의 시간을 즐겼다.
행사를 주최한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서울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와 연계해 진행된 요가 프로그램은 예약 오픈 일주일 만에 전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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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지난 1~2일 서울 뚝섬한강공원 수변 무대 일대에서 진행된 '쉬엄쉬엄 한강 요가'에 1000명이 참가, 특별한 치유의 시간을 즐겼다.
행사를 주최한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서울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와 연계해 진행된 요가 프로그램은 예약 오픈 일주일 만에 전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양일간 오전 10시와 오후 5시 정각에 1회당 약 300명의 참가자가 한 자리에 모여 요가 수련을 즐겼다.
'쉬엄쉬엄 한강 요가'는 ▲'쉬'운 요가 ▲'엄'청 재미난 요가 ▲'쉬'잇 아침 고요 요가 ▲'엄'지척 무소음 요가를 테마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요가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다양한 요가 동작과 호흡법을 익혔다.
지난 1일 오전 10시에는 라무 강사의 '쉬운 요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후 5시에는 공의 소닉 에너지와 결합한 라이브 음악을 배경으로 이사벨 곽 강사의 '엄청 재미난 요가'가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진행, 외국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2일 오전 10시에는 문지현 강사의 '쉬잇 아침고요 요가'가 진행됐다. 아로마 향기를 요가 프로그램과 접목해 숨을 마쉴 때마다 향기를 느끼도록 기획해 참가자에게 특별한 쉼을 선사했다. 오후 5시에는 에리카 강사의 '엄지척 무소음 요가'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헤드셋을 착용하고 주변 소음이 차단된 상태에서 강사의 목소리를 들으며 온전히 나에게 집중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도심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요가를 하면서 느꼈던 고요한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많아져 도심 속에서 건강과 휴식을 모두 챙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관광재단 이준호 관광축제이벤트팀 팀장은 "1000여 명의 참여자와 함께 만들어 낸 대규모 요가 프로그램인 '쉬엄쉬엄 한강 요가'에 많은 분들이 관심과 호응을 보여줘 놀랐다"며 "앞으로도 건강과 웰니스 관광을 추구하는 시민들 뿐만 아니라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이 한강 등 서울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며 다양한 웰니스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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