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전당대회, 파리 올림픽 개막 전 치를 것"

유범열 2024. 6. 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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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차기 전당대회 시기에 대해 "가급적이면 (파리)올림픽 시작 전에 마칠까 한다"고 말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비대위가 지난달 13일 발족 이래 3주가 지났다. 시간을 집중적이고 효율적으로 쓸 필요가 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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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7월 26일 개막
오늘 전당대회 선관위 발족
"온 당이 전력 다해 함께 해야"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차기 전당대회 시기에 대해 "가급적이면 (파리)올림픽 시작 전에 마칠까 한다"고 말했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내달 26일 열린다.

황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비대위가 지난달 13일 발족 이래 3주가 지났다. 시간을 집중적이고 효율적으로 쓸 필요가 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온 당이 전력을 다해 이 일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훌륭한 출마자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선출방식도 모두의 뜻을 모아 도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따.

당은 이날 전당대회선거관리위원회도 발족한다. 황 비대위원장은 "서병수 전 위원이 위원장을 맡아 안심되고 기대가 된다"며 "깔끔하고 엄정한 전당대회 관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또 집권여당으로서 국가 안보와 민생 정책에 더 매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최근 GPS 전파 교란과 오물 살포 등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비이성적 도발 및 군부대 사고로 국민 걱정을 끼치고 있다"며 야당을 향해 "국가 안보와 민생 정책을 논의할 우리 정치권이 안타깝게도 주말 장외투쟁으로 거리에 나가 평온을 흐트러뜨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당정대는 혼연일체로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내일을 생각하는 믿음직한 강한 여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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