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메일함 비우기 캠페인으로 탄소중립 실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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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환경의 날을 앞두고 교육 구성원과 도민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비워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비워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을 위한 환경보존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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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환경의 날을 앞두고 교육 구성원과 도민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비워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첨부파일을 포함한 이메일 한 통당 4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는 사실에 주목해 메일함을 비우는 작은 실천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보호에 이바지하고자 기획했다.
도 교육청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과 그 가족, 교직원 등 30만여명의 강원 교육 가족이 평균 100통의 전자우편을 삭제하면 이산화탄소 120여t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캠페인은 크게 세 가지로 진행된다.
먼저 환경의 날인 이달 5일 도 교육청 모든 직원이 퇴근 전 전자우편 비우기 행사에 참여한다.
또 이달 22일까지는 교육 가족 등을 대상으로 '전자우편 비워 릴레이 지목 이벤트'가 열린다.
지목받은 사람은 이면지를 활용해 탄소중립 실천 독려 문구를 작성하고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된다.
아울러 9일까지 모든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실천 인증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벤트 포스터를 본인 SNS 계정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거나 환경보호 실천 개인 인증사진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65명에게 상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도 교육청 홈페이지 및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교육청은 이번 캠페인으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다른 교육기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방침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비워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을 위한 환경보존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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