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대전하나시티즌, 새 사령탑에 황선홍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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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권에서 맴돌며 위기를 맞은 대전하나시티즌이 새 사령탑에 황선홍 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대전은 "황 감독은 선수·지도자로 K리그, 해외리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등에서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지도자이다. 팀이 어려운 시기에 리더십을 발휘하며 선수단을 통솔하고 변화를 통한 위기 극복과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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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최하위권에서 맴돌며 위기를 맞은 대전하나시티즌이 새 사령탑에 황선홍 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황 감독은 팀에 곧장 합류해 대전 감독으로 공식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전은 최근 성적 부진으로 K리그1 11위를 기록하고 있는 위기 상황을 타파하며 새로운 변화와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국내외 리그와 축구대표팀에서 선수, 지도자로 풍부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황 감독이 선수단을 통솔하는 리더십과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로 판단했다.
현역 선수 시절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 스트라이커였던 황 감독은 2008년 부산아이파크에서 지도자로 첫발을 내디뎠다. 2011년부터 포항스틸러스를 이끌며 2013년에는 K리그와 FA컵(현 코리아컵)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5년 동안 K리그 99승, 3개의 트로피(K리그 1회, FA컵 2회)를 선사하며 명장으로 명성을 떨쳤다.
또한, 2016년에는 FC서울 지휘봉을 잡고 다시 한번 K리그1 정상에 올랐다. 2013년, 2016년에는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대전의 기업 구단 전환 이후 첫 사령탑을 맡기도 했다. 2021년부턴 U-23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되어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전승 우승으로 금메달을 견인했다.
대전은 “황 감독은 선수·지도자로 K리그, 해외리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등에서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지도자이다. 팀이 어려운 시기에 리더십을 발휘하며 선수단을 통솔하고 변화를 통한 위기 극복과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등 아시안 명문 구단으로 도약을 꿈꾸는 구단의 비전 달성을 위해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과 지도력을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 감독은 “대전이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재창단할 당시 첫 발걸음을 함께했던 만큼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기분이다.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쁜 마음이 크며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겨주신 구단에도 매우 감사드린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이 현재 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에 그만큼 부담과 책임감도 무겁게 안고 있다. 그동안 현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빠르게 팀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 현재의 위기 극복을 넘어 구단이 꿈꾸는 비전 달성을 위해 모든 구성원들과 하나 되어 화합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대전하나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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