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백패커2'로 전해진 입대 근황...안보현 "김고은이랑 보자"

tvN 예능 '백패커2'에서 군 복무 중인 배우 이도현의 반가운 근황이 전해졌다.

2일 방송된 '백패커2'(신찬양) 2회는 군대 특수보직 특집 1탄으로 꾸며져, 공군 군악의장대대에 입성하는 극한의 출장 요리단(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장요리단은 본격 미션에 앞서 공군의 퍼포먼스를 담당하는 군악대와 의장대의 퍼포먼스를 감상했다. 그러던 중 올해 첫 천만 영화를 달성한 '파묘'의 주역 이도현(상병 임동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를 발견한 고경표는 "저기 이도현 씨 있네요"라며 알렸고 안보현은 "경표야 맞네. 이도현"이라며 반가워했다.

입대한 지 얼마나 됐냐는 백종원의 질문에 이도현이 "작년 8월에 입대했다"고 답하자, 이수근은 "나갈 생각 자체를 하면 안 되네"라고 너스레 떨었다. 먹고 싶은 음식이 있냐는 질문에는 "고기가, 스테이크가 먹고 싶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도현은 잠시 쉬는 시간에 출장요리단을 찾아와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구면인 동료 배우 안보현과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고, 배식 시간에 안보현은 이도현에게 "휴가나 전역해서 빨리 보자, 고은이랑 같이 애들이랑 다 같이 보자"라고 다시금 반가움을 표했다. 이도현은 '파묘'로 김고은과 호흡을 맞췄으며 안보현은 '유미의 세포들'로 김고은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날 출장 요리단은 스테이크를 곁들인 치즈 함박 미트 파스타, 크리스피 모닝빵, 시금치 샐러드, 망고폼 주스, 굴라쉬 등을 요리했다.

백종원이 요리한 음식을 맛보기 위해 배식 줄을 선 이도현은 "더 먹어도 되냐"면서 "두 번 먹어야 될 것 같은데"라고 잔뜩 기대했다. 이어 맛을 본 이도현은 "굴라쉬를 배달 많이 시켜 먹었었는데 훨씬 맛있다"며 감탄했다.

맛에 감동한 이도현은 "아빠한테 미안하지만, 백종원이 아버지다. 이제부터 백도현이다. 활동도 백도현이라고 하려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백패커2' 제공]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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