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배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상보)

박종화 2024. 6. 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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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정브리핑에서 "최근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 검증도 거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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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최대 29년, 석유 최대 4년 쓸 수 있는 양"
"올해 말 시추공 작업…내년 상반기 결과 나올 것"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동해 석유가스전 관련 국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국정브리핑에서 “최근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 검증도 거쳤다”고 말했다. 이어 “19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탐사·개발 계획에 관해 “오늘 산업통상자원부에 동해 심해 석유 가스전에 대한 탐사시추 계획을 승인했다”며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서 금년 말에 첫 번째 시추공 작업에 들어가면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화 (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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