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여 김정숙 특검 추진에 "김건희 방탄용 저질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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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국민의힘이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특별검사(특검) 도입'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한 데 대해 "욕도 아까운 저질 공세"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채상병 특검법' 물타기이자 '김건희 여사 방탄용 특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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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6000만원 논란엔 "윤·김건희 비용이 더 많을 것"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국민의힘이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특별검사(특검) 도입'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한 데 대해 "욕도 아까운 저질 공세"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채상병 특검법' 물타기이자 '김건희 여사 방탄용 특검'"이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초청장이 없다고 난리 치다가 초청장이 있다 하니 이제 기내식을 문제 삼는다"며 "인도 총리가 정상회담에서 대통령에게 사정하고 초청장을 보내 이루어진 순방인데 국민의힘만 아니라고 우기고 있다.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외교 코미디"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상외교 상황에서 영부인은 최고 수준 대우를 하고 있는데 김정숙 여사님이 간 게 '공식수행원으로 갔다, 아니다'하는 논란은 외교를 단 1도 모르는 무지한 주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기내식 비용이 6000여 만원에 달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김정숙 여사의 기내식 비용이 많다고 주장하려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기내식 비용을 공개하고 상호 비교하는 게 맞는다"며 "모르긴 몰라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기내식 비용이 훨씬 많을 것이다. 작년 한 해 윤 대통령이 순방에 쓴 비용이 578억원"이라고 맞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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