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구서 왕갈비·막창 즐겨요" 관광공사, 日관광객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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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일본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지역특화음식 캠페인'에 나선다.
공사는 경기관광공사, 수원문화재단, 대구시,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함께 이달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수원, 대구 지역의 대표 음식인 왕갈비, 막창을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소개하는 캠페인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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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일본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지역특화음식 캠페인'에 나선다.
공사는 경기관광공사, 수원문화재단, 대구시,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함께 이달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수원, 대구 지역의 대표 음식인 왕갈비, 막창을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소개하는 캠페인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왕갈비·막창 등 특별 정식 메뉴를 개발, 27개 업소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수원 화성행궁, 대구 이월드 등 40여곳에서 쓸 수 있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선착순 2000명에게는 한국식 수저 세트를 선물한다.
관광공사는 서울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일본인들의 방한여행을 지방으로 분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또 캠페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본 관광객이 주로 사용하는 예약대행플랫폼 '코네스트'와 협력, 캠페인 참가 식당, KTX를 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 박성웅 일본팀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들 88.3%가 '식도락 관광'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할 정도로 '음식'은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콘텐츠"라며 "'K-푸드는 본고장에서 즐겨야 제맛'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캠페인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부산 기장대게를 활용해 '부산 대게 캠페인'을 실시했고, 엔데믹 이후인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방한관광 회복 촉진을 위해 캠페인을 재개한 바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부산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9656명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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