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서 기름 나온다고?”…尹 대통령 발표 직후 에너지株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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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동해안 앞바다에 석유와 천연가스가 최대 140억 배럴 매장돼 있을 수 있다는 정부 발표가 나오면서 석유 관련 종목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최근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 검증도 거쳤다"며 "이는 90년대 후반 발견된 동해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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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직후 동양철관 상한가…화성밸브‧흥구석유 등 관련株도 급등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국내 동해안 앞바다에 석유와 천연가스가 최대 140억 배럴 매장돼 있을 수 있다는 정부 발표가 나오면서 석유 관련 종목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3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동양철관은 전 거래일 대비 29.89% 급등한 904원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석유도 25.85%, 한국ANKOR유전 17.20%, 대성에너지 11.47%, 한국가스공사 8.22% 등 에너지주 전반이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도 화성밸브가 29.94% 오른 6640원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흥구석유(21.36%), 대동스틸(18.78%), 중앙에너비스(15.91%) 등도 급등하고 있다.
석유, 가스, 가스관 관련 사업을 하는 위 에너지주는 대체로 오전 10시 전후로 주가가 수직 상승했다. 이는 같은 시간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 직후 에너지주에 투자심리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윤 대통령은 "최근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 검증도 거쳤다"며 "이는 90년대 후반 발견된 동해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에 동해 심해 석유 가스전에 대한 탐사시추 계획을 승인했다"며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서 금년 말에 첫 번째 시추공 작업에 들어가면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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