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드 윤민 ‘복면가왕’ 9연승 소감 “무대 욕심 많아, 덕분에 성장”[일문일답]

김명미 2024. 6. 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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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드 윤민이 '복면가왕' 9연승 소감을 밝혔다.

'희로애락도 락이다'는 6월 2일 MBC '복면가왕'을 통해 5개월간 이어져 온 가왕으로서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정체를 공개했다.

'희로애락도 락이다' 터치드 윤민은 무려 19주 동안 쟁쟁한 도전자들을 상대로 황금 가면을 지켜내며 9연승 가왕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복면가왕' 덕분에 많이 성장했고, 나중에 어디에 가든 "나 복면가왕 9연승 가왕 윤민이야~"라고 말하고 다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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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 제공

[뉴스엔 김명미 기자]

터치드 윤민이 '복면가왕' 9연승 소감을 밝혔다.

‘희로애락도 락이다’는 6월 2일 MBC '복면가왕'을 통해 5개월간 이어져 온 가왕으로서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의 정체는 최근 밴드씬을 접수한 슈퍼 루키, 밴드 터치드의 보컬 윤민으로 밝혀져 반가움과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희로애락도 락이다’는 역대급 기록으로 '복면가왕' 역사에 한 페이지를 새기며 주목을 받았다.

최근 9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음악 예능 '복면가왕'의 ‘가왕’ 출신은 2015년 ‘황금락카 두통썼네’ 루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70명. 그중 ‘희로애락도 락이다’는 9연승을 기록한 ‘우리 동네 음악대장’ 하현우 이후 약 ‘8년 만에 탄생한 9연승 가왕’이자, ‘최초의 여성 9연승 가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특별함을 더했다.

‘희로애락도 락이다’ 터치드 윤민은 무려 19주 동안 쟁쟁한 도전자들을 상대로 황금 가면을 지켜내며 9연승 가왕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그가 세운 9연승은 '복면가왕' 가왕으로서 역대 1위 랭킹에 해당하는 최장기 집권 기록이다.

지난 1월 가왕에 등극해 5개월간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드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의 감정을 선보인 가왕 ‘희로애락도 락이다’가 9연승 가왕에 등극한 소회를 털어놨다.

이하 터치드 윤민과 일문일답.

Q1. 윤민 씨에게 '복면가왕'이란 어떤 의미인지?

A. 저에게 '복면가왕'이란 학교 같아요. 학교에서는 많은 걸 배우고, 졸업한 후에도 “나 이 학교 출신이야~”하고 먼저 말하게 되잖아요. 저도 '복면가왕'에서 정말 많은 걸 배웠거든요. '복면가왕'에 출연하기 전의 윤민과, 끝난 후의 윤민이 완전 다른 사람 같아요. '복면가왕' 덕분에 많이 성장했고, 나중에 어디에 가든 “나 복면가왕 9연승 가왕 윤민이야~”라고 말하고 다니고 싶어요.

Q2. '복면가왕'을 통해 얻은 게 있다면?

A. ‘터치드’로 데뷔한 후에는 혼자 무대에 선 적이 없어요. 그런데 '복면가왕'은 혼자 무대에 올라야 하잖아요. 사실 처음에는 되게 떨렸어요. 저는 항상 무대에 서지만, 다른 분들의 무대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없거든요. 그런데 '복면가왕'은 가왕석에 앉아서 다른 분들의 무대를 계속 보잖아요. 제가 가왕을 하는 동안 정말 엄청난 실력자분들이 많이 나오셨었거든요. 그런 분들의 무대를 눈앞에서 보면서 정말 많은 자극을 얻고, 많이 배웠어요. 자극받은 만큼 연습도 더 열심히 하면서 저도 성장한 것 같아요.

Q3. '복면가왕'에서 9번의 가왕 방어전 무대를 거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있다면?

A. 제가 무대에 대한 욕심이 많은 편이에요. 매 무대가 사실 되게 소중한 무대잖아요. 가왕으로서 뭔가 이런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된다 라는 생각 때문에 무리해서 연습할 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정작 무대에서는 기량이 안 나올 때도 있었는데, 그럴 때도 응원해 주신 판정단 분들 덕에 더 힘을 내서 무대를 끝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4. '복면가왕'을 통해 ‘9연승 가왕’이라는 목표를 이룬 윤민 씨! 앞으로의 새로운 목표는?

A. 제 롤모델이 윤도현 선배님인데요. 록의 에너지와 자부심을 유지하면서도 대중에게 사랑받는 게 정말 쉽지 않거든요. 저희가 지금 ‘괴물 신인’, ‘슈퍼 루키’라는 말을 듣고 있는데요. 잠깐 반짝이다 사라지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음악계에 한 획을 남길 수 있는 팀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YB 선배님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공연도 많이 하시잖아요.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밴드가 되는 그날까지 항상 전성기처럼 활발하게 활동하며 좋은 노래 들려드릴게요! 앞으로도 ‘터치드 윤민’ 많이 사랑해 주세요~!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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