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강남점에 국내 최대 남성 명품관 들어섰다

신관 5층 새단장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신관 6층을 명품관으로 재단장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남성 명품관을 완성했다고 3일 밝혔다. [신세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신관 6층을 명품관으로 재단장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남성 명품관을 완성했다고 3일 밝혔다.

본관에 있는 1100여 평의 기존 남성 명품관에 1000여 평의 신관 명품관까지 확장하며 총 2100평 규모의 남성 명품관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강남점은 2011년 국내 최초로 백화점 한 층 전체를 독립된 남성 명품관으로 꾸며 유통업계 주목을 받았다.

신관 명품관 리뉴얼은 보다 아늑한 분위기에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본관의 실내장식 콘셉트와 조화를 이루기 위해 전반적으로 나무색의 인테리어를 적용했고 주 동선을 3.5m~5m로 넓게 조성했다.

브랜드 구성도 다채롭다.

기존 남성 명품관을 구성했던 브랜드에 더해 최근 젊은 남성 고객을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했다.

대표적으로 셀린느, 로에베, 우영미, CDGCDGCDG가 있다. CDGCDGCDG는 꼼데가르송의 40주년을 기념해 탄생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로 한국 백화점에 정식 매장을 오픈한 것은 처음이다.

구찌, 펜디, 톰브라운, 제냐, 토즈 등의 브랜드도 신관으로 이동했다.

올 하반기에는 루이비통 멘즈와 디올 옴므의 새로운 매장도 문을 열 예정이다.

제냐 매장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쇼핑 솔루션 ‘제냐 X’를 도입해 제냐 제품의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고객의 선호도를 분석하여 맞춤형 스타일과 색상, 아이템 등을 3D 이미지로 보여준다.

디올 옴므는 국내 최초로 남성 매장에 VIP 고객을 위한 별도 공간을 조성해 세심한 고객 응대에 나선다.

이상헌 신세계백화점 해외패션 담당 상무는 “2011년 남성 명품 전문관의 문을 연 이후 국내의 멘즈 럭셔리 시장을 선도해온 강남점 남성 명품관이 국내 최대 규모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신관 6층을 명품관으로 재단장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남성 명품관을 완성했다고 3일 밝혔다. [신세계]